[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나왔다. 국내 발생만 600명에 이른다. 대구·경북 중심으로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진행됐던 지난 3월1일(1062명) 이후 9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00명, 국외유입 사례는 29명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3만6332명이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1차 대유행의 정점(2월 29일, 909명) 직후 수준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3월 3일(600명) 이후 9개월여만, 정확하게는 276일만이다. 수치 자체로는 3월 2일(686명) 이후 277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국내 지역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91명, 경기 155명, 인천 17명으로 수도권이 463명이었다. 전날(419명)에 이어 수도권 확진자 규모는 44명 늘면서 전체 지역발생의 77.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1명, 충남 22명, 대전 21명, 경남 16명, 전북 13명, 경북 9명, 대구 6명, 울산·충북 각 5명, 강원·전남 각 3명, 광주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29명 가운데 18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36명(치명률 1.48%)이다.
지난 하루 동안 격리가 해제된 환자는 259명으로 현재까지 격리 해제된 이는 총 2만8611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이는 718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