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사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늘어 누적 3만5163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까지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다가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51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49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전날(420명)보다 73명 늘었다.
국내 신규 확진자 493명 가운데 35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부산 31명, 전북 26명, 충북 16명, 강원 12명, 광주 10명, 세종·경남 각 7명, 울산·충남 각 6명, 대전 5명, 대구·경북 각 4명, 제주 2명, 전남 1명이 발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 18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명, 외국인은 7명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물론 방역당국조차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000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0명으로 총 2만8,065명(79.81%)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6,57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6명(치명률 1.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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