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가덕도 신공항, 선거용 아냐... 국민의힘도 합의”
김두관 “가덕도 신공항, 선거용 아냐... 국민의힘도 합의”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11.17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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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앞두고 이상헌 의원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앞두고 이상헌 의원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정부의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에 대해 “백지화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선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해신공항을 확장하려고 하면 산을 깎아야 하는데 이 문제는 부산시와 협의하지 않았고, 또 부산시가 산을 깎아 위험한 국제공항을 승인할 이유가 없다”며 “김해신공항 확장안이 무산되면 가덕도 신공항 쪽으로 정리가 될 것으로 저희가 전망하고 있고, 시도지사님이나 정치권이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2030년 세계 엑스포를 부산광역시에서 유치했기 때문에 2028년쯤 완공하기 위해선 굉장히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김해신공항 확정안이 무산됐다고 해서 그게 바로 가덕도 신공항으로 연결되진 않고 새로운 절차를 밟아야 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덕도 신공항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용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사실 2016년 박근혜 정권이 김해신공항으로 결정한게 선거전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결과적으로 귀중한 몇 년을 허송세월했다. 공교롭게 부산시장 보궐선거하고 맞물리게 됐지만 더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 다극화를 위해 가덕도 신공항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거 때문에 하는건 아니고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제가 알기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께서도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며 “오히려 국민의힘 쪽에서 훨씬 다수의 의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그쪽 의원들도 부산 경남 울산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가덕도 신공항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합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부산시장 보궐 선거 후보에 대해 김 의원은 “부산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후보가 돼야 한다고 본다. 우리 당에서 그런 후보가 나오리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에 대해 “2년 전 부산시장 출마를 놓친 셈인 만큼 당의 요청을 피할수 없지 않는가 이렇게 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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