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12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143명 발생해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8명, 국외유입 사례는 15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2만7942명이다.
방역당국은 이처럼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해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4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8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128명 가운데 88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52명, 경기 34명, 인천 2명이다. 이 밖에 충남 9명, 전남 8명, 강원·광주 각 6명, 경남 3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경북·제주 각 1명이 발생했다.
15명 가운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6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3명, 경기 35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9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487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8명으로 현재까지 격리 해제된 이는 총 2만5404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이는 205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