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전통 우방국 정상들과 잇따라 통화
“미국이 돌아왔다”... 바이든, 전통 우방국 정상들과 잇따라 통화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11.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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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극장에서 건강보험개혁법(ACA)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질문을 듣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관련해 "동시에 2명의 대통령이 있을 수는 없다"라며 "그는 (내년) 1월20일까지만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ap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극장에서 건강보험개혁법(ACA)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질문을 듣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관련해 "동시에 2명의 대통령이 있을 수는 없다"라며 "그는 (내년) 1월20일까지만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ap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국 정상들과 잇따른 통화를 하며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외 정상들과 통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은 "나는 그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며 "미국을 예전처럼 세계의 존경을 받는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자신이 당선된다면 동맹과 통화할 때 ‘미국이 돌아왔다’는 표현을 가장 먼저 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가 동맹을 약화하고 국제사회의 주도권을 훼손했다고 비판해왔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어 “전 세계 6명의 지도자와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반응은 활기가 매우 넘쳤다”며 영국·프랑스·독일·캐나다·아일랜드 등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국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이 다음 미국 대통령은 분열된 미국과 혼란스러운 세계를 물려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 뒤 “우리가 전 세계, 동맹과 친구들로부터 받은 환영은 진정한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별도로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을 통한 미국과 유럽의 관계 복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마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길 고대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처와 민주주의 증진,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 나은 재건 등 공동의 우선순위를 놓고 그(바이든)와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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