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이라 평일보다 검사량이 줄었음에도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 늘어 누적 2만755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이 99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99명 가운데 61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명, 경기 2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총 6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강원 11명, 충남 10명, 대구 6명, 경남 4명, 전북 3명, 충북·전남 각 2명이다.
국외 유입 확진자 27명 가운데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16명은 서울(7명), 부산·충북(각 2명), 인천·광주·경기·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러시아 5명, 미국 4명, 미얀마·인도·이탈리아 각 2명, 이집트·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스위스·슬로바키아·프랑스·폴란드·우크라이나·영국·멕시코·수단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63명 늘어 2044명이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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