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동부전선에 ‘진돗개 둘’ 발령... “미상 인원 감시장비에 포착”
군, 동부전선에 ‘진돗개 둘’ 발령... “미상 인원 감시장비에 포착”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11.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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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철책선ⓒ뉴시스
동부전선 철책선ⓒ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군 당국은 4일 강원도 동부전선 전방에서 미상 인원이 철책에 접근한 상황이 포착돼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를 발령하고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현재 동부지역 전방에서 미상 인원이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되어 작전 중에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작전이 종료되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측과 남측 사이를 두고 있는 철조망 지역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인원이 중책으로 이동하는 것을 군 감시장비를 통해 식별했다.

이에 우리 군은 해당 지역을 수색한 결과 남쪽 윤형 철조망 상단부가 일부 눌려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신원 미상자가 철조망을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인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군인인지, 민간인이지도 불분명하다.

군사 분계선에는 북측과 남측, 그리고 그 사이 중간 철조망이 있는데, 군 감시장비를 통해 신원을 알수 없는 인원이 중간 철조망으로 이동하는 것이 식별됐다는 것이다.

이에 군은 대침투경계령인 ‘진돗개 둘’을 발령했다.

‘진돗개’는 대간첩 침투작전 경계태세를 뜻하며 국지적 도발이나 무장공비 침투·무장탈영병이 발생했을 때 발령되는 방어 준비태세로 연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발령할 수 있다.

평소에는 ‘진돗개 셋’을 유지하다가 북측의 침투가 예상되거나 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 '진돗개 둘'을 발령하며 침투상황 및 대간첩 작전 상황이 발생될 때는 '진돗개 하나'로 격상한다. ‘하나’는 적의 침투 흔적 및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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