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긴다” 트럼프 장담... 바이든 “분열 끝났다”
“내가 이긴다” 트럼프 장담... 바이든 “분열 끝났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11.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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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선거운동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할 때" 승리 선언을 하겠다면서 "느낌이 좋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선거운동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승리할 때" 승리 선언을 하겠다면서 "느낌이 좋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ap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2020년 미국 대선이 3일(현지시간) 순차 마감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모두 자신의 승리를 자신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3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승리할 것이라고 본다"며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꺾었을 때보다 더 크게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공화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린 오늘 아주 훌륭한 밤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다시피 이기는 건 쉽다. 지는 건 절대 쉽지 않다. 내게는 그렇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손녀들과 자신의 고향이자 미국 대선 최대 승부처로 부상한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았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자신의 아내, 손녀들과 함께 자신이 거주하는 델라웨어의 한 교회를 방문한 데 이어 델라웨어 법무장관을 지내다가 2015년 악성 뇌종양으로 사망한 아들 보 바이든의 묘지를 찾았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튼에 위치한 어릴적 살던 집을 방문해 벽면에 "신의 은총과 함께 이 집에서 백악관으로"라는 문구를 적었다. 그러면서 "극우 세력의 시위를 보며 대선에 출마해야겠다는 영감을 얻었다"라며 "대통령이 되면 분열된 미국을 단결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주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1시) 투표를 마감하는 가운데, 한 후보가 우세하다면 이때즘 대략적 윤곽이 나올 수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두 후보 모두 이날 조기 승리 선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혼란도 예상된다. 우편투표 변수가 존재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선거 관계자를 인용, 우편투표가 급증하면서 이날 밤까지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앞서 2000년 대선에서도 선거 당일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당시 플로리다 재검표 사태가 해결되기까지는 한 달 이상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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