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김봉현 술접대 의혹’ 검사 실명.얼굴 공개... “공익적 차원”
박훈, ‘김봉현 술접대 의혹’ 검사 실명.얼굴 공개... “공익적 차원”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10.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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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에 참석한 현직 검사 1명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박훈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박훈 변호사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에 참석한 현직 검사 1명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박훈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박훈 변호사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접대' 참석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물은 나의엽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다. 그는 지난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했다.

박 변호사는 "이 친구가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한 명이다.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한다"며 나의엽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 쓰레기가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다른 글에서는 "김봉현이 라임 전주, 몸통 주장하면서 강기정 등 청와대 폭로한 신성한 입이 사기꾼이 되어 있으니 얼마나 애통하겠냐"며 "김봉현은 금호고 8년 후배고 내가 설득해 받아 내고 모든 것을 내가 뒤집었다. 내가 이 사태의 주범"이라고 한 바 있다.

앞서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1일 2차 입장문에서는 "술접대를 한 검사 3명은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설명도 내놨다.

박 변호사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김봉현 문건에 나오는 윤대진 로비 친형 관련 사람에서 친형은 윤대진의 친형 윤우진"이라며 "윤석열은 당시 윤우진 사건에 개입한 것은 명백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법무부는 감찰에 나섰고 검찰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다. 전담팀은 A 변호사의 사무실과 신원이 특정된 검사 2명의 사무실, 접대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 등을 최근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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