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무원 피격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 남북 파국 원치 않아”
北, 공무원 피격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 남북 파국 원치 않아”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10.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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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피격 실종 공무원이 관측된 북측 황해남도 옹진군 등산곶 해안 부근 남측 영해에 해군 고속정이 이동하고 있다.
25일 피격 실종 공무원이 관측된 북측 황해남도 옹진군 등산곶 해안 부근 남측 영해에 해군 고속정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북한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해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입장"이라면서, "우발적 사건이 남북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갔던 불쾌한 전례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한의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남조선 전역을 휩쓰는 악성 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위험천만한 시기에 예민한 열점수역에서 자기 측 주민을 제대로 관리·통제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이라며 “응당 불행한 사건을 초래한 남측에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어 “뜻하지 않은 사고가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해상 수역에서 발생한 것만큼 미안한 마음도 남측에 전달했으며 남측 내부에서 터져 나오는 각종 험담을 묵새기며 최대의 인내로 자제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이처럼 책임이 남측에 있는데도 "동족대결의식이 뼈 속까지 들어찬 '국민의 힘'을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 세력들은 계속 '만행'이니, '인권유린'이니 하고 동족을 마구 헐뜯"고 있으며,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회로 만들기 위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분주 탕을 피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이어 “우리 공화국에 들어오려고 군사분계선 지역의 강을 헤엄쳐 건너던 자기 측 주민에게 무차별적인 기관총 사격을 가하여 즉사시키는 주제에 감히 누구의 ‘인권’에 대하여 떠들 체면이라도 있는가”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고의적이며 모략적인 악담패설이 지독하게 계속되는 조건에서 그에 대해 문제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신을 불태웠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보수패당이 그토록 야단법석 대는 ‘시신훼손’이라는 것도 남조선 군부에 의해 이미 진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남쪽에서 우리를 비방 중상하는 갖은 악담이 도를 넘고 이 사건을 국제적인 반공화국모략소동으로 몰아가려는 위험천만한 움직임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은 우리가 지금껏 견지하여온 아량과 선의의 한계점을 또다시 흔들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끝으로 "우발적 사건이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갔던 불쾌한 전례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입장"이라며 "우리는 남조선 보수패당의 분별없는 대결 망동이 더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데 대해 앞질러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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