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위기 극복,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2021년 만들겠다”
문 대통령 “경제위기 극복,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2021년 만들겠다”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10.28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문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한 위기와 이를 'K-방역'으로 극복해낸 점을 초반에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 두 마리 토끼를 기필코 잡아낼 것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 국회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을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으로 규정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제출하는 2021년 예산안은 위기의 시대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정부로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여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일자리를 지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며 “고용유지 지원금 등으로 46만 명의 일자리를 지키고 청년, 중장년,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민간 일자리 57만 개를 창출하겠다. 노인,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일자리 103만 개를 제공하여 코로나로 인한 고용 충격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사랑 상품권과 온누리 상품권 발행을 18조 원 규모로 확대하는 정책과 골목상권 지원 강화, 국내 관광 활성화 등 소비진작에도 예산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투자 활력을 위해 72조9천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여하고 생활 SOC 투자도 11조1천억원으로 확대한다”며 “또 기업의 해외유턴과 해외 첨단산업 유치 지원도 작년보다 두 배로 확대하겠다. 해외 플랜트 수주와 중소기업 수출자금 지원 등 무역정책자금 5조8천억원과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관련 항목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통해 내년에는 국비 21조3천억 원을 포함한 전체 32조5천억 원을 투자하여, 3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우선 디지털 뉴딜에 7조9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석탄발전의 재생에너지 대체, 전기·수소차 보급 등 그린 뉴딜에 8조원, 인재 양성에 5조4천억원을 투자한다”며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 지역 사업에 정부가 전폭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