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발생해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2만 6146명이라고 밝혔다. 103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96명이다. 해외유입은 7명이다.
용인 친목 골프모임에서 3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국내 지역에서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16일(6명) 이후 12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8명)과 비교해 15명 늘어나면서 지난 26일(11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신규 확진자 96명 가운데 수도권에서 확진된 사람은 61명으로 경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이다. 이 밖에 강원 14명, 대전 7명, 경북 5명, 경남·전북 각 3명, 대구 2명, 충남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7명 중 2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2명, 외국인은 5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2명, 요르단·네덜란드·에티오피아 각 1명 등이다.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재활병원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회사, 골프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61명(치명률 1.76%)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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