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달 표면에 충분한 물 있다”... 1㎥에 12온스(340g)가량 존재
나사 “달 표면에 충분한 물 있다”... 1㎥에 12온스(340g)가량 존재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10.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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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6일(현지시간) 달 표면에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물 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 NASA홈페이지 캡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6일(현지시간) 달 표면에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물 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 NASA홈페이지 캡쳐)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달에서 기지를 운용할 정도로 충분한 물이 발견됐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ㆍ나사)가 밝혔다.

BBC는 2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달에서 기지를 운용할 정도로 충분한 물이 발견됐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같은 발견이 이전에 알려졌던 것보다 달 표면에 물이 더 풍부하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달 표면 중 햇빛을 받는 부분에 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됐으나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는 그 양이 더 많을뿐 아니라 접근이 용이한 달 표면에도 물 분자가 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미국 콜로라도대 폴 헤인 교수는 4만㎢ 이상 되는 달 표면에 얼음 형태로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지형이 있으며 이는 당초 예상보다 20% 넓은 면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선임연구원 케이시 허니볼은 물 분자 간격이 넓으면서 액체나 고체 형태도 아닌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 토양에 1㎥에 12온스(340g)와 맞먹는 물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영국 BBC방송은 26일(현지시간)이같은 발견이 이전에 알려졌던 것보다 달 표면에 물이 더 풍부하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달 분화구 내부 음지에서만 물이 감지됐었지만 이번 연구로 처음으로 햇빛이 비치는 달 표면에서도 물이 감지된 것이라는 이야기다.

나사는 달 남쪽 클라비우스 분화구 부근에서 발견된 물이 접근이 가능한지는 아직 파악이 안되고 있다며 자칫 차량의 바퀴나 굴착기구를 사용하기에 너무 표면이 단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AP통신은 나사는 오는 2022년까지 달 남극에 차량 바이퍼(Viper)를 보내 물이 추가로 있는지 탐사한 후 장기 정착 기지 설립을 위한 우주비행사들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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