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빠지면서 여야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밖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3주차(19일~23일)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p 떨어진 45.6%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오른 35.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2.3%포인트 내린 27.3%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7.8%포인트로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를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건 관련 '야권 연루' '검찰 비위' 등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면서 여권이 검찰 개혁을 고리로 결집한 것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6.8%, 정의당 5.4%, 기본소득당 0.8% 순이었다. 이 기간 무당층은 1.4%포인트 오른 15.0%로 확대됐다. 무당층과 함께 지지 정당 없음·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총 30%에 달했다. 이는 지난주 27.2%보다 2.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