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여전한 ‘추미애 아들 공방전’... 국감 파행
국회 법사위, 여전한 ‘추미애 아들 공방전’... 국감 파행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10.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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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2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놓고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면서 파행이 이어지는 등 난타전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상황이 격화하자 윤호중 위원장이 '감사 중지'를 선언하면서 감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오전 감사가 격화한 건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을 둘러싼 공방 때문이었다. 이날 법사위 국감에서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여당이 추 장관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야당에서는 '방탄국감'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등 내내 공방이 이어졌다.

설전은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추 장관에게 국회 거짓 해명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전 의원은 추 장관이 앞서 국회에 출석해 아들 문제와 관련해 '보좌관과 연락하지 않았다'는 등 발언을 한 것을 두고 허위 발언이 아니냐며,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고 캐물었고, 추 장관은 거짓 진술하지 않았다며,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정한 청탁 내지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맞받았다.

이에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4년 전 일을 어떻게 다 기억하겠느냐. 저도 보좌관과의 얘기가 하나도 기억 안 난다"고 끼어들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말끝마다 개입해서 추 장관 답변을 왜 자기가 하느냐"며 질의를 방해한다고 반발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김 의원이 다시 "야당이 수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야당이 정책 질의는 하지 않고 줄곧 추 장관 관련 사건만 정쟁으로 삼아 제대로 된 국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자, 이번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나서 “추 장관은 앞서 국회에서 27번이나 거짓말을 했는데, 이와 관련해 묻지 않는다면 법사위원들이 국회의원이냐, 법무부 직원이냐”고 따져 물으며, “이를 방해하는 건 방탄국감”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과 장 의원이 "끼어들지 마라", "예의를 지켜라", "반말하지 마라", "사과하라"며 언쟁을 계속하자,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여긴 장마당이 아니다"라며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윤 위원장은 여야 의원들이 추가로 설전에 뛰어들 기미가 보이자 "더는 감사 진행이 어렵다"며 오전 국감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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