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추석 연휴가 끝난 첫날인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발생해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명 늘어 누적 2만4천16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4명)보다 9명 늘어 닷새간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고향이나 여행지를 방문하신 분들은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113명으로 증가한 뒤 이달 1일부터 다시 닷새째 두 자릿수(77명→63명→75명→64→73명)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3명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4명, 국외유입 사례는 9명이다. 유입 확진자 9명 중 2명은 검역 단계에서, 7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5명, 서울 1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49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4명, 충남·전북 각 2명, 대전·경북 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7명은 경기(2명), 대구·세종·충북·전북·경남(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31명 늘어 1856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2명 늘어 107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4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