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늘었다고 밝혔다.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50명대 진입은 지난달 13일(56명) 이후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661명이다.
신규 확진자 50명 중 지역발생이 40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부터 사흘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전날(95명)과 비교하면 확진자 숫자가 45명 줄었는데 여기에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2일(82명→70명→6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낸 뒤 이후 23∼25일(110명→125명→114명) 사흘간은 100명대로 올라섰다가 26∼28일(61명→95명→50명) 사흘은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19명)ㆍ경기(13명)ㆍ인천(1명) 등 수도권에서만 33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경북에서 3명, 부산과 인천, 울산, 강원, 충북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으로, 이 중 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7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4명 증가해 누적 2만1,292명으로 현재는 1,96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0명이며, 5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06명(치명률 1.7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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