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어업지도선 공무원 소연평도서 실종... 北해역서 발견 정황”
軍 “어업지도선 공무원 소연평도서 실종... 北해역서 발견 정황”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09.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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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들이 지난24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안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뉴시스
해병대원들이 지난24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안에서 순찰을 돌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인 공무원 1명이 지난 21일 실종돼 해양경찰과 군 당국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그러나 이 실종자가 이튿날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군과 관계부처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23일 국방부는 “지난 9월 21일 낮 12시 51분께 소연평도 남방 1.2해리(2.2㎞)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씨(남·47)가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해양경찰에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실종된 A씨는 목포에 있는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로 실종 당일 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동승 선원들은 점심시간이던 21일 오전 11시 30분께 A씨가 보이지 않자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지만,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해경은 신고 접수 뒤 오후 1시50분께부터 해양경찰 및 해군 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대를 투입해 실종 해역을 집중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군 당국은 실종 하루 뒤인 22일 오후 A씨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 첩보에 의하면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이라며 "관계 당국은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A씨가 조류에 휩쓸려 북측으로 넘어갔을 가능성과 함께 월북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판문점 적십자 채널이나 남북 군 통신선, 유엔사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하는 조치를 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6월 남쪽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남북간 통신선을 차단한 상태여서, 정상 가동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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