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도... 코로나 백신 3상 시험에서 ‘중간 또는 경미’ 부작용
화이자도... 코로나 백신 3상 시험에서 ‘중간 또는 경미’ 부작용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9.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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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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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은 화이자는 4만4000명의 자원자 중 2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3차 임상시험에 응한 사람 중 1만2000명 이상이 2회차 백신을 접종한 상태다.

화이자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 정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보고된 부작용은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화이자는 “회사로부터 독립적인 데이터점검위원회가 언제라도 백신 연구 중단을 권고할 수 있지만, 아직 그런 조치를 내리진 않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지금까지는 '안전 신호'(의약품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추가 조사를 필요로 하는 부작용에 관한 정보)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소속 연구진도 지금까지 나타난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라며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있는지 자체 검토 중이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날 보도는 지난 6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백신 3상 임상시험을 중단시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영국과 브라질에서 다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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