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명 늘었다. 13일째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머문 가운데 최근 사흘 연속 100명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명 발생해 누적 2만2천3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광복절 집회를 시작으로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 이후 한때 441명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로 점차 줄어들면서 이날로 13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11일 176명 기록한 이후 118명(12일)→121명(13일)→109명(14일)→106명(15일) 등 사흘 연속 10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1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국외 유입 사례다. 국내 발생의 경우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에서 7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4명, 충남·제주 각각 3명, 대전·충북·경남 각각 2명, 광주·강원·전북·경북 각각 1명이다. 대구·울산·세종·전남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8명), 인천·대전(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287명 줄어 3146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명 늘어 15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사망자는 367명(치명률 1.64%)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