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네이버 앱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저장... 올해 안에 서비스
카카오톡.네이버 앱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저장... 올해 안에 서비스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09.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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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네이버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카카오와 네이버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운전면허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카카오·네이버 앱으로도 확대된다. 통신3사가 운영하는 '패스'앱에 이어 두번째로 도입되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제1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총 5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과제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들은 이전 규제샌드박스에서 처리된 과제와 같거나 비슷한 사업이어서 서면으로 빠르게 심의했다.

심의위원회는 카카오·카카오뱅크, 네이버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LG유플러스의 패스 앱과 계좌인증 등 복합인증 기술을 통한 비대면 통신가입 서비스에 제품과 서비스의 출시를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임시허가를 내줬다.

이번 임시허가로 운전면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모바일 앱에 운전면허증을 등록해두면 자격과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으로 확인된 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 자격확인, 개인신분 확인용으로 활용된다.

카카오톡의 경우 이용자가 앱에 실물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등록하면 기존 신분 정보와 일치하는지 검증한 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을 통해 신분증 진위를 확인하게 된다. 이렇게 등록된 운전면허증 정보는 전자서명과 함께 암호화해 카카오톡에 등록되고 블록체인에도 기록된다. 발급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사용할 때도 전자서명을 통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운전면허증 외에도 다양한 신분증·자격증 등을 모바일 기기에 담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는 이동통신3사가 지난 6월 서비스를 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다.

과기부는 “이들 기업은 경찰청과 협의해 개인정보 유출, 위·변조, 면허 행정서비스 장애 초래를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과 관련 부가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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