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주말을 지나면서 이틀 연속 200명대였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늘어났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20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12명이 증가한 323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1만8265명(해외 유입 2763명)이다.
잠시 주춤했던 서울지역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수는 10명이 증가한 544명으로 집계됐으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순복음강북교회, 강남구 판매업소 골드 트레인발 확진자수는 각각 1명씩 늘어 65명, 16명, 34명으로 집계됐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확진자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4명이 늘어난 2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증가한 46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병상가동률은 24일 기준 75.1%이며, 서울시의 자체 병상가동률은 75~80% 사이에서 유지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 13명을 제외한 307명이 국내 발생 환자다. 서울 110명, 인천 27명, 경기 92명 등 수도권에서만 2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부산 4명, 대구 2명, 광주 7명, 대전 7명, 울산 2명, 강원 18명, 충남 12명, 전북 7명, 전남 12명, 경남 5명, 제주 2명 등의 신규 확진자도 확인됐다. 세종, 충북,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1만826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82명이 새로 격리 해제돼 누적 격리 해제자는 1만4368명(78.66%)이다. 현재 35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 중증 환자는 43명이다. 전날 2명의 사망자가 나와 누적 사망자는 312명(치명률 1.7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