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전광훈 등 극우와 우린 달라... 민주당이 억지로 엮어”
주호영 “전광훈 등 극우와 우린 달라... 민주당이 억지로 엮어”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08.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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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소위 사회에서 극우라고 하는 분들이나 당은 우리와 다르다”고 강조하며 전광훈 목사 등 8.15 광화문 집회 주최세력과 선긋기에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극우 세력의) 극단적 주장을 그냥 둘 게 아니라, 우리 생각과 다르다는 걸 분명히 밝혀야 중도의 국민이 당을 편하게 지지할 수 있다는 조언을 많이 받고 있다”며 “저희도 전문가들의 조언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보편적 정서와 맞지 않는 주장 때문에 우리 당 전체가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정당으로 비치고, 그것 때문에 쉽게 지지를 못 하게 하는 점은 틀림없다”며 “사회에서 극우라고 하는 분들이 당도 저희와 다르지만 일반 국민들 보기에는 같은 보수 계열로 뭉뚱그려 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강경 보수 단체 주도 집회에 대해서는 "우리(통합당)가 집회를 주최한 것도 아니고 참여를 독려한 것도 아니고 연설한 것도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하고 지지율도 추월 당하니까 어떻게든 통합당과 엮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와 민주당이) 외식쿠폰 발행, 임시공휴일 지정, 교회 소모임 금지 해지 등으로 방심하도록 해서 대량 확산된 측면이 많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12일부터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잠복기를 감안하면 이전에 대량 감염이 된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어 "어떻게든 책임을 피해 보려고 '광복절 집회에 모여서 대량 확산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관련되고 있다'는 식으로 반복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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