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재택근무 직원 코로나19 확진... 잠실 본사 폐쇄
쿠팡, 본사 재택근무 직원 코로나19 확진... 잠실 본사 폐쇄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08.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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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사 폐쇄 조치가 이뤄진 2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가 보이고 있다.
쿠팡 본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사 폐쇄 조치가 이뤄진 2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가 보이고 있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온라인 쇼핑몰 쿠팡은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4일 본사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쿠팡 측에 따르면 확진자는 본사 소속 내근 직원으로, 지난 14일 마지막으로 출근한 뒤 재택근무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본인의 확진 사실을 24일 회사에 알렸다.

쿠팡은 해당 직원이 회사로 출근하지 않았으나 선제적인 조치 차원에서 본사 사무실 전체를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근한 전 직원들에게는 즉시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했다.

쿠팡 관계자는 “본사가 폐쇄돼도 온라인 주문과 배송 등 일상적인 업무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쿠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미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해왔고, 수도권발 확산세가 급증한 최근엔 재택근무 인원을 75% 이상으로 늘렸다.

한편 쿠팡은 지난 19일 환경미화 담당 외부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4물류센터와 일산1배송캠프를 이날 재가동했다.

쿠팡 본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사 폐쇄 조치가 이뤄진 2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가 보이고 있다.ⓒ뉴시스
쿠팡 본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사 폐쇄 조치가 이뤄진 2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가 보이고 있다.ⓒ뉴시스

 

인천4물류센터의 경우 지난 19일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셧다운(일시적 부분 업무 정지)된 바 있다. 이후 이 직원과 통근버스에 함께 탄 직원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당 센터 내 밀접접촉자 29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 22일 확진자가 방문했던 일산 1캠프도 역학조사 결과 감염사례가 나오지 않으면서 재가동됐다.

쿠팡 측은 "철저한 거리두기 및 방역 활동을 통해 직원과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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