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경찰청 본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청사 13층은 현재 폐쇄 조치됐다. 경찰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에 있는 경찰청 본청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된 경찰관은 정보통신융합계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지난 19일 퇴근한 상황에서 미열이 발생하자 20일 병가를 내고 검진을 진행했으며 이날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진자가 근무했던 청사 13층을 폐쇄 조치하고 방역을 진행 중이다. 13층 근무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도 실시한다. 경찰청 내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 등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직원의 최근 동선을 파악 중"이라며 "확진자는 물론이고 같이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경력 9536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도 오늘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집회에 동원된 경찰의 코로나 검사는 80%까지 이뤄진 상태로 이 가운데 현재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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