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689개교 등교 수업 중단
급속한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전국 689개교 등교 수업 중단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08.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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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 2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일 오후 해당 학교에서 접촉 학생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부산기계공고 2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일 오후 해당 학교에서 접촉 학생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전국 5개 시·도 689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교육부는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 용인 등 전국에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를 집계해 이같이 발표했다.

교육부가 가장 최근 발표했던 관련 통계에서는 지난달 31일 전국에서 3개 학교만 문을 닫았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숫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5월 29일 830개교가 등교일을 조정한 이후 약 석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이 확산하는 성북구에서 69곳, 강북구에서 33곳 등 모두 107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경기도에서는 우리제일교회가 있는 용인시에서 193개,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는 파주시에서 47개 학교의 등교가 불발되는 등 모두 257개 학교가 등교 일정을 조정했다.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부산에서는 313개 학교가, 울산과 강원에서는 각 11개 학교와 1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5월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60명, 교직원은 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모두 74명의 학생·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77%인 5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확산세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서울 지역에서는 17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후 6시까지 만 하루 사이에 학생 7명과 교직원 3명 등 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상당수 학교는 방학 중이어서 확진자가 교내에서 접촉한 사람이 없었지만, 일부 학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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