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제츠, 21~22일 부산 방문... 靑 “시진핑 방한도 논의”
中 양제츠, 21~22일 부산 방문... 靑 “시진핑 방한도 논의”
  • 고천주 기자
  • 승인 2020.08.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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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0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0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오는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양 정치국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훈 실장과 양제츠 정치국원은 오는 22일 회담할 예정이다.

양 정치국원의 방한은 2018년 7월 비공개 방한 이후 2년여 만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측 고위급 인사가 방한하는 것도 처음이다.

강 대변인은 "서훈 실장과 양 정치국원은 22일 오전 회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통해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 고위급 교류 등 양자관계,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한중 양국은 애초 올해 상반기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다가 코로나19 사태로 미룬 상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양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적절한 시기에 성사될 수 있게 협의해 왔다"면서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3국 정상회의 개최 문제,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고위급 교류 방한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양 정치국원의 방한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의 첫 방한"이라며 "이달 초 외교부 경제조정관이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한중 경제공동위 참석차 방중하는 등 양국이 소통을 계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서 실장과 양 정치국원의 회담이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관련해 "중국 측의 일정과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국내의 코로나19 확산 문제와 회담 장소 결정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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