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서 집단 감염... 상인과 가족 9명 확진
서울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서 집단 감염... 상인과 가족 9명 확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08.1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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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 차려진 선별진료소 모습.ⓒ뉴시스
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 차려진 선별진료소 모습.ⓒ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필수 코스로 꼽히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전날 오후까지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대문 시장 상인들에게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후 처음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이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이 처음 확진됐고, 방역 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처음 확진된 여성의 자녀가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감염이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교회를 다니던 상인이 1차 확진되면서 같은 상가 건물의 다른 상인들도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선별진료소 찾은 남대문시장 상인들ⓒ뉴시스
선별진료소 찾은 남대문시장 상인들ⓒ뉴시스

 

반석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9일 낮 12시 기준 8명이 추가돼 24명으로 늘었다.

감염된 상인들은 상가 1층의 점포에서 근무했다. 서울시는 같은 건물의 다른 층 근무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5명 안팎으로 추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케네디상가를 방문한 방문객은 검사를 받아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케네디상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중구 남창동 48-7)에 있는 여성 패션 전문 상가로 남대문 시장은 연간 4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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