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검찰 인사 단행... 이성윤 중앙지검장 유임, 대검 차장 조남권
추미애, 검찰 인사 단행... 이성윤 중앙지검장 유임, 대검 차장 조남권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08.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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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의 검사장급 이상 인사 발표가 예정된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법무부의 검사장급 이상 인사 발표가 예정된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 주요 수사를 고려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보임됐다. 검찰국장 후임에는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올해 초 취임 직후 단행한 첫번째 인사에 이어 6개월 만이다.

검찰 안팎에서 가장 관심이 컸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성윤 현 지검장이 유임하게 됐다. 중앙지검은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수사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 청와대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다수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검찰총장을 대리하는 대검찰청 차장검사(고검장급)에는 조남관 법무부 검찰국장이 승진 발탁됐다. 조남관 신임 대검 차장은 이성윤 중앙지검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기용됐다. 심 검사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임명된 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감찰무마 의혹 사건에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지 말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대 고검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고검장에는 조상철 수원고검장이 임명됐다. 서울고검장은 대검찰청 차장검사, 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과 함께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요직이다.

검사장으로는 총 6명이 승진했다.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지휘했던 이정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이 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을 맡는다. 삼성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을 지휘했던 신성식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이종근 서울 남부지검 1차장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승진했다.

고경순 서울 서부지검 차장은 여성으로는 역대 네 번째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철희 순천지청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김지용 수원지검 1차장은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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