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파주에서 시내버스가 승객을 태운 채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경기 파주시 파평면 율곡수목원 앞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빗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버스가 침수된 곳은 접경지역의 임진강변이라 범람한 물이 순식간에 시내버스로 밀려 들어왔다.
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운전기사와 승객 4명 등 5명을 30분 만에 모두 구조했다. 운전기사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버스가 침수된 도로에서 운행하다 갑자기 물이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부터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에 큰비가 내려 임진강 수위가 급상승했다. 파주에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침수 우려 지역인 파평면 율곡리와 적성면 두지리 일부 주민들이 인근 중·고등학교로 대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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