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초교생 이어 미취학 아동 2명 첫 코로나19 확진... 누적 115명
광주서 초교생 이어 미취학 아동 2명 첫 코로나19 확진... 누적 115명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07.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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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들이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7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감염병전문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도착한 뒤 의료진의 안내를 받으며 병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들이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7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감염병전문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도착한 뒤 의료진의 안내를 받으며 병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광주에서 미취학 아동 2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밤새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 다솜어린이집에 다니는 남매 사이인 미취학 아동은 남(5세)·여(7세) 어린이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광주 113번(남), 114번(여)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 미취학 아동 첫 확진사례다.

이들은 방문판매업체 의심 사무실이 입주한 금양오피스텔 관련 광주 110번 확진자(70대 여성)의 외손주들로 무증상인 상태에서 지난 3일까지 어린이집에 등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어린이집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에는 원생 53명과 보육교직원 18명, 특별활동강사 5명, 실습학생 4명, 노인일자리 참여자 2명 등 82명이 상주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그 가족까지 포함하면 3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방역당국은 남매가 다니는 다솜어린이집을 시설폐쇄하고,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남매 원아의 확진 사실을 공지했다. 또 이날 오전 9시부터 동구청에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 남매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에 대해 모두 검체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광주에서는 5일 북구 일동초교 3학년 남학생이 5일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한울요양원 입소자인 80대 여성과 90대 여성도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11번·11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광주 72번·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무증상이다.

광산구 거주 30대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일곡중앙교회에서 9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6월 27일부터 5일까지 9일 동안 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금양오피스텔 30명, 광주사랑교회 15명, 일곡중앙교회 15명, 아가페실버센터 7명, 한울요양원 7명, 광륵사 6명, 해외 유입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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