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오늘부터 국내 공급... “중증환자 우선”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오늘부터 국내 공급... “중증환자 우선”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07.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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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를 보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사용 가격을 2340달러(280만원)로 책정했다. 사진은 지난4월30일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위치한 길리어드사의 전경.ⓒap
미국의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를 보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사용 가격을 2340달러(280만원)로 책정했다. 사진은 지난4월30일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위치한 길리어드사의 전경.ⓒap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렘데시비르'가 오늘부터 국내에도 공급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일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특례수입된 렘데시비르를 이날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일 특례수입을 승인한 이후, 질본은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협의를 거쳐 같은달 29일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은 우선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질본은 투약을 받으려면 ▲ 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 소견 ▲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진 상태 ▲ 산소치료를 하는 환자 ▲ 증상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투약기간은 5일(6병)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추가로 5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전체 투약기간이 최대 10일을 넘으면 안 된다.

이번 계약의 도입물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질본은 이번 달까지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다음 달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하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이 31% 단축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한 미국의 일반적인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렘데시비르의 가격이 총 3천120달러(약 375만원)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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