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단독으로라도 상임위 구성할 것... 더 이상 식물,동물국회 안돼”
이해찬 “단독으로라도 상임위 구성할 것... 더 이상 식물,동물국회 안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06.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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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미래통합당이 시간을 끌면서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국회 개원을 방해하면 민주당으로서는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개원할 수밖에 없다"며 21대 국회 원구성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상임위원장 선출) 법정 시한을 넘겨 법률을 위반한 상황인 국회가 더이상 아무 결정 없이 지연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일각에서 관행을 자꾸 얘기하는데 그 관행을 따른 이전 국회가 얻은 오명이 바로 식물·동물 국회"라며 "민주당은 21대 국회가 다시 과거 국회의 오명을 반복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민주당은 합법적이고 새로운 관행을 통해 책임있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가야 할 역사적인 책무를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은 아무 결정 안 하고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정수 규칙 개정안을 처리하고 12일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현안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또 이 대표는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39만2000명 감소한 5월 고용통계를 언급하며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금 제출된 3차 국난극복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시급히 통과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을 향해 “21대 국회는 20대 국회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20대의 잘못된 관행을 반복해선 국민에게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못하는 결과를 낳고 21대가 동물국회 이상의 오명을 얻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임위 배정을 갖고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지연을 해선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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