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 99% 넘어... 약 2152만 가구, 13조5428억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 99% 넘어... 약 2152만 가구, 13조5428억원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06.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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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신청 첫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금호2.3가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신청서 접수를 하고 있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신청 첫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금호2.3가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이 신청서 접수를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급한 정부의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률이 9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5월 1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전국 2,151만 7,017가구에 지급되며 99.1%의 지급률을 기록했다. 0.9%에 해당하는 19만여 가구만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않았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이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달 11일 오전 7시부터 3일 밤 12시까지 현금, 신용·체크카드, 상품권, 선불카드로 총 2152만여 가구에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지급대상 2171만여 가구의 91.9%에 달하는 수치다. 액수로는 전체 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13조5428억원이 지급됐다. 지급가구는 전날인 지난 2일 밤 12시보다 총 5만 가구 늘어났고 액수는 270억원 증가했다.

지급 방식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1459만 9442가구로 전체의 67.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액수로는 9조5938억원이다.

다음으로 현금 286만가구(13.2%) 1조3011억원, 선불카드 251만가구(11.6%) 1조6336억원, 상품권 154만가구(7.1%) 1조143억원 순으로 지급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24만4697가구로 가장 많았다. 서울 403만9295가구, 경남 141만8221가구, 부산 142만7602가구, 인천 120만5799가구 순이다.

오는 5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 신청이 마감된다. 신용·체크카드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날까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연계 은행 창구에서 신청해야 한다. 5부제 요일과 상관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지역사랑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5일 이후에도 신청 가능하다.

세대주와 다른 가구로 분리된 가족도 지원금을 대리신청할 수 있고, 1인가구 세대주인 군인과 교도소 재소자 등 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이 어려운 국민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남은 돈은 환불되지 않고 국고로 환수된다. 신청하지 않은 지원금은 자동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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