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하루 18명 무더기 확진... “부흥회 참석 부평 교회 목사 관련”
인천서 하루 18명 무더기 확진... “부흥회 참석 부평 교회 목사 관련”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06.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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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지역에서 급격하게 늘어나는 가운데 29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안내를 하고 있다.ⓒ뉴시스
부천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지역에서 급격하게 늘어나는 가운데 29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안내를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인천시는 1일 부평구 소재 한 교회에서 추가로 18명이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된 사실이 새로 공개된 인천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서구 1명, 남동구 1명 등 모두 18명이다. 이 중에는 중국 국적의 외국인도 한 명 포함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지난 28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모임 과정에서 집단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부흥회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모 교회 목사 A(57·여·인천 209번)씨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인천 방역당국은 자세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미추홀구 거주 확진자 8명 가운데 대부분은 다른 교회의 목사거나 목사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거주 확진자(67·남)도 연희동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연수구 거주자(52·여)와 남동구 거주자(76·여)는 28일 미추홀구 교회에서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확진자 대부분은 교회 행사나 모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요일인) 31일 오전 검체를 채취하면서 일요일 예배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이 검사를 받으러 몰려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이 검사를 받으러 몰려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당초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가 재직하는 부평구 교회는 교인 수 2명의 개척교회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A씨가 다른 지역 교회 모임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들이 인천 미추홀구·부평구·연수구·중구·서구 등 거의 인천 전역에서 모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들의 연령은 대부분 49~76세의 중년과 노인층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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