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 1차관 “회사채, CP 매입기구 신속 준비할 것”... 최악 상황 대비책
김용범 기재 1차관 “회사채, CP 매입기구 신속 준비할 것”... 최악 상황 대비책
  • 정상원 기자
  • 승인 2020.04.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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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3월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고용충격으로 빠른속도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회사채ㆍ기업어음(CP) 매입기구의 운영방식과 지원조건 등 필요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최근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기업 신용등급이 떨어짐에 따라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19사태 영향이 반영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 대비로는 1.3% 성장을 기록했다"며 "민간소비와 서비스업 생산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해 내수 부문 충격과 민생 경제 어려움을 다시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2%로 예측 시 주요국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도 유사한 결과"라며 "정부는 성장과 고용에 가해질 하방압력을 가계와 기업들이 잘 버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의 금융, 산업·기업, 고용 등 3개 대응반별 운영계획과 코로나19 관련 정책 수혜자별 홍보계획, 코로나19 주요 분야별 정책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최근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예비비를 활용해 당초 12조원 규모에서 16조40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고, 10조원 규모의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할 계획이다. 40조원의 기간산업안정기금과 20조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도 신설한다.

이와 관련해서도 "4월 임시국회에서 산업은행법 개정과 국가보증 동의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의 시작으로 뒤틀린 세계는 이전과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며 "이번 위기가 지나면 더 단단한 경제적 기반을 갖춰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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