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2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1만708명으로 집계됐다. 약 한달 만에 사망자 수는 ‘0’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전날 같은 시각보다 확진자가 6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 신규 확진자는 61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한 뒤 계속 1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일주일 전인 13일 25명, 14일과 15일 27명, 16일과 17일 22명 등 닷새간 20명대를 유지했던 일일 확진자 수는 18일 18명을 시작으로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에 이어 6명까지 줄었다. 일주일째 20명 이하, 6일째 10명 안팎, 이틀 연속 10명 이하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90명 늘어 총 8501명이다. 완치율은 79.4%로 80%에 근접했다. 이로써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대비 84명 줄어 2051명에서 1967명으로 감소했다. 치료 중인 확진자가 1000명대로 줄어든 건 2월28일 오전 9시 이후 56일 만에 처음이다.
전날에 이어 신규 확진자는 대구(2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경기, 경북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서울은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검역 과정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4명으로 국외유입(2명)보다 많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까지 입국 과정에서 확인된 환자는 모두 42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16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