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장갑’ 사전투표 첫날, 오전 8시 투표율 0.86%... 지난 총선 2배
‘마스크.장갑’ 사전투표 첫날, 오전 8시 투표율 0.86%... 지난 총선 2배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0.04.10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m 거리두기를 하고 서 있다. 이번 21대 선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확인 후 비닐 장갑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입장 할수 있다. (사진=송파구 제공)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m 거리두기를 하고 서 있다. 이번 21대 선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확인 후 비닐 장갑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입장 할수 있다. (사진=송파구 제공)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코로나19 여파로 투표소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가운데 4·15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은 0.86%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21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37만6235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2018년 6월 지방선거 첫날 같은 시각 0.69%에 비해선 다소 높은 수치다. 2017년 대선 때와 2016년 총선 때는 각각 0.76%, 0.36%를 기록했다.

오전 8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과 전북으로 각각 1.24%와 1.27%를 기록한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0.64%였다.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고 없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만 있다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든 투표를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전투표소의 분위기도 예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투표소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고 투표소 안팎에 배치된 안내요원들은 유권자 사이의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에 마련된 연동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를 하고 있다.ⓒ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1층에 마련된 연동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를 하고 있다.ⓒ뉴시스

 

유권자는 투표소에 도착하면 발열 체크 후 손 소독제로 소독한 뒤 위생장갑을 낀 채로 기표소에 들어가게 된다. 만약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선관위는 한 사람이 이용할 때마다 기표소를 즉시 환기·소독할 방침이다.

사전투표는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자기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설치된 총 3508개 투표소 어디에서든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