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에 “단 한분도 잃고 싶지 않았다” 위로
박원순, 서울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에 “단 한분도 잃고 싶지 않았다” 위로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04.08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서울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사망자가 나왔다. 마포구 11번, 서울 285번, 전국 8602번 환자였던 망원2동 거주 44세 남성이다.

지난달 19일 폐암 말기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직원 B 씨의 남편으로 B씨는 남편 A씨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부부의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B씨와 아들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딸은 아직도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다"며 "단 한 분도 잃고 싶지 않았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박 시장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 또한 하루빨리 병세가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매일 고인의 상태를 주목하고 있었으나 끝내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면서 “짧은 통화로나마 유족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다시 한번 코로나19로부터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단 한 분의 목숨도 잃을 수 없다는 다짐으로 모든 확진자와 그 가족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글을 마쳤다.

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384명, 사망자는 총 200명으로 집계됐다.


-->
  •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문발로 203 사유와문장 2층
  • 대표전화 : 02-562-0430
  • 팩스 : 02-780-4587
  • 구독신청 : 02-780-4581
  • 사업자등록번호 : 107-88-16311
  • 뉴스토피아 / 주식회사 디와이미디어그룹
  • 등록번호 : 서울 다 09795
  • 등록일 : 2013-12-26
  • 발행인 : 정대윤
  • 편집인 : 남희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희영
  • 뉴스토피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토피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press@newstopia.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