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전날보다 89명 늘어 '1만명 육박'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전날보다 89명 늘어 '1만명 육박'
  • 정대윤 기자
  • 승인 2020.04.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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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시설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줄 지어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 오전 0시부터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뉴시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시설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줄 지어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 오전 0시부터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 사이 89명 더 늘어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1000명 이상의 누적환자가 발생했는데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과 해외 유입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꼽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99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로 21명이 추가됐다.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등에서 잇달아 환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17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이 현재 의료진과 직원, 보호자, 입원환자, 협력업체 직원 등 2천500여 명을 전수 검사 중인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전날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외 경남 6명을 비롯해 인천 4명, 경북·전남·충남에서 각 2명, 강원·광주·울산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8명으로 현재까지 총 242명이 확진환자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까지 포함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601명이다.

지역별 누적확진환자는 대구가 672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0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만 합쳐도 총 802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 외 경기 516명, 서울 488명, 충남 133명, 부산 122명, 경남 106명, 인천 73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40명, 강원 39명, 대전 36명, 광구 25명, 전북과 전남 각각 14명, 제주 9명 등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 사이 89명 더 늘며 누적 확진환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1000명 이상의 누적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 사이 89명 더 늘며 누적 확진환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1000명 이상의 누적환자가 발생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천997명(60.11%)으로 남성 3천979명(39.89%)보다 많다.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2천704명(27.11%)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878명(18.83%), 40대 1천336명(13.39%), 60대 1천258명(12.61%) 순이다.

격리해제자는 261명이 더 늘어 5828명이다. 확진 후 퇴원한 완치율은 58.4%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176명이 줄어 3979명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전일대비 4명이 더 늘어 169명이다. 확진환자 중 사망자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69%이지만, 고령일수록 증가한다. 80대 이상 치명률은 18.76%에 달하고 70대 치명률은 7.09%다. 60대는 1.83%, 50대 0.59%, 40대 0.15%, 30대 0.10%의 치명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총 43만1천743명이 받았고 이 중 40만3천88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7천88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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