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52.6%로 올해 들어 최고치... ‘대구.경북’서 급등
文 대통령 지지율, 52.6%로 올해 들어 최고치... ‘대구.경북’서 급등
  • 최수희 기자
  • 승인 2020.03.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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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최수희 기자]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또다시 상승해 50%를 넘기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3월 4주차(23~27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3.3%포인트 오른 52.6%(매우 잘함 34.3%·잘하는 편 18.3%)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최고 높은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3.8%p 하락한 44.1%(매우 잘못함 31.4%·잘못하는 편 12.7%)로 집계되며 긍정-부정 격차가 8.5%p로 벌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청소년 성 착취물을 불법으로 제작 및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적극 대처도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보수층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7.4%포인트 상승), 부산·울산·경남(6.9%포인트 상승)에서 주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한 50대(7%포인트 상승)에서 급등했다. 이외에 40대(3.7%포인트 상승)와 20대(3.0%포인트 상승)에서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함께 올라 지난주보다 2.5% 상승한 44.6%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은 3.6%p 떨어진 30.0%로 조사됐다. 이밖에 정의당이 0.9%p 오른 4.6%, 국민의 당이 소폭 하락한 3.3%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에 어떤 정당을 뽑겠느냐는 질문에는 더불어시민당이 29.8%, 미래한국당이 27.4%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열린민주당은 11.7%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이밖에 정의당 5.9%, 국민의당이 4.3%로 각각 하락했지만 비례의석 배분 기준인 3%를 넘겼고 다른 정당들은 그보다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이번 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9% 포인트다. 그밖의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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