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신천지 설립허가 취소... “반사회적 단체”
박원순, 신천지 설립허가 취소... “반사회적 단체”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03.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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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보건소에서 콜센터 확진자 집단발생 대응방안 및 PC방, 노래방 등 밀집 다중이용시설 점검 계획 관련 기자 설명회를 하고 있다.ⓒ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보건소에서 콜센터 확진자 집단발생 대응방안 및 PC방, 노래방 등 밀집 다중이용시설 점검 계획 관련 기자 설명회를 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서울시는 26일 신천지교의 사단법인 '새하늘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의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서울시 코로나 19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교의 사단법인은 청산절차에 곧바로 돌입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천지가 법인취소 청문에 참석하지 않고 일체 소명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덧붙여 박 시장은 "새하늘새땅증거장막성전 예수교 법인을 취소한 실체적 이유는 새하늘새땅증거장막성전 예수교와 신천지가 본질적으로 동일한 단체이고 대표자가 이만희로 돼 있으며 사업이 신천지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신천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했으며 종교의 자유를 벗어난 반사회적 단체”라며 허가 취소의 근거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신천지는 모략 전도와 위장 포교 등 불법적 전도를 일삼았다"며 "'특전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신도들이 다른 교회나 절의 신도를 포섭하는 활동 내역을 정기적으로 상부에 보고했다"며 행정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존재를 증명하는 문서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월 27일자 이만희 총회장의 특별지령에는 특전대 활동을 격려하는 내용도 있다"며 "전 국민이 코로나19와의 사투를 벌이는 상황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시장은 "특전대가 다른 교회나 사찰 신도를 얼마나 자주 접촉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이 명단을 조속히, 온전히 제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에 대해 "검찰도 하루빨리 신천지를 압수수색해서 이런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법인 설립허가 취소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결정한 신천지에게 “적반하장”이라며 “또 다른 신천지 유관단체인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도 국제교류 등 법인 설립 목적과 실제 활동이 어긋난 것으로 판단하고, 이 법인의 허가 역시 취소하기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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