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최수희 기자]지난 25일 새로 확인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04명으로 학인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104명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5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공항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사람이 30명, 이후 지역사회로 돌아가 확인된 사람이 2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내국인은 49명, 외국인은 8명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284명으로 그 중 90%가 내국인, 10%가 외국인이다. 내국인은 253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총 확진자는 92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대비 104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31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26명이 추가 확인됐고 경기 14명, 서울 13명, 경북 12명, 대전 6명, 인천 1명, 충북 1명, 충남 1명이다. 그리고 검역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하루새 격리해제된 환자는 414명 늘어 지금까지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는 모두 4144명이 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4966명으로 전날(5281명)보다 315명 줄었다.
한편, 26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 361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퇴원자는 81명, 격리자는 28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25일 0시 대비 14명이 늘었고 그 가운데 12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발 입국자 7명, 태국발 2명, 프랑스·영국·말레이시아발 각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