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에 의한 역유입 2차, 3차감염 속출... 귀국자 관리에 비상
해외여행자에 의한 역유입 2차, 3차감염 속출... 귀국자 관리에 비상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0.03.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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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현지 공항에서 발이 묶였던 국민들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뉴시스
이스라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인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현지 공항에서 발이 묶였던 국민들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최근 유럽에서 귀국했거나 유럽 여행을 다녀온 가족 또는 지인으로부터 코로나19에 2차, 3차로 감염되는 사람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코로나19 발병이 늦었던 나라에서 질병이 역유입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귀국자 관리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최근 광주광역시 북구에 사는 59살 여성과 남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딸을 만나고 왔는데 딸은 스페인으로 여행을 다녀온 직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딸도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두 사람은 스페인을 다녀온 딸과 접촉했고 경기도에 거주하는 딸도 오늘(18일) 아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울산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아내가 최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이력이 있었다. 이들은 지난 29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필리핀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달 초 광주광역시에 사는 48살 여성과 83살 어머니도 영국과 프랑스 등을 다녀온 아들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유럽 전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외국인 승객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유럽 전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파리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외국인 승객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뉴시스

 

이처럼 해외여행 시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발병이 늦은 나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질병을 가지고 들어오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18일 기준 해외 유입 추정 사례는 모두 65건이며 검역 과정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일부 아시아와 유럽에 한해 적용하던 특별입국절차를 19일부터 입국자 전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당분간 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유럽, 동남아 그리고 나머지 지역에도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에 불요불급한 해외여행은 연기시키시는 게 안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증상 확진자 증가로 입국자 전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시행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아직 그 부분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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