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선별진료소를 가지 않고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진단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고 위험성 병원체 감염 모델 개발과 국가재난형 전염병 연구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잠재우기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우리 연구진이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용 중인 유전자진단 기술이 6시간 정도 걸리는 것에 비해 연구를 통해 개발된 바이러스 검출 진단 키트를 사용할 경우 20~30분이면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이 진단 기술은 앞으로 6주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에 사용할 항체가 확보되면 적용할 수 있는 면역진단 기술이다.
기존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의 어떤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든가 어떤 검역 장소를 찾아가서 진단하기도 했는데 이런 키트 같은 경우는 의료진이 쉽게 구입해서 간편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알려졌다. 유전자 증폭기 등 장비가 필요 없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규선 바이오나노연구센터장은 “30분 이내 진단이라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두 번째는 실제로 선별진료소를 가지 않고도 자가 격리된 환자들이 본인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간편 진단기술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해 현재 성능 평가를 진행하는 등 백신과 치료제 연구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파 속도가 빨라 전 세계와 한국사회를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 하지만 순수 우리 기술로 국가재난형 전염병을 막기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