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오늘부터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 구매 5부제는 출생연도에 따라 평일에 요일별로 1인당 마스크 2매만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이러다보니 약국마다 마스크 구매 시기, 또 입고 시간이 달라서 아직도 시민들이 직접 찾아가서 마스크가 입고됐는지 확인하는 불편을 겪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미 마스크가 입고된 한 약국의 경우 약 20분 만에 모두 동나기도 했다.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데, 대리 구매가 가능한 대상자도 있다.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어르신, 또 장기요양급여수급자와 장애인이 이에 해당된다.

대리구매자는 대상자와 함께 적힌 주민등록등본을 약국에 제시해야 한다. 하지만 대리 구매 시에도 요일제는 적용된다는 점 역시 기억할 필요가 있다.

수도권은 약국에서만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고 그 밖의 지역은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가능한데 아직 이들 기관은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스크 구매가 1인당 1매만 가능하다. 일주일 후에는 약국과 마찬가지로 1인당 2매 판매가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주말과 휴일은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평일에 미처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누구나,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휴일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은 인터넷 pharm114.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