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미사일 공격 단행…PMF “압도적인 응답”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하면서 미국과 이란간 무력 충돌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한 뒤 두 번째 공격을 시작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8일(현지시간) “첫 공격 후 1시간 30분 만에 미국 기지를 상대로 2차 공격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친이란 민병대 인민동원군(PMF)는 이날 군사적으로 “압도적인 응답”이 시작됐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PMF 사령관은 지난 3일 미국이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을 사살한 폭격 작전 때 같이 숨졌다.
공격을 개시한 주체는 이란 정규군인 혁명수비대 산하 미사일 부대이며 공격시각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숨진 시각과 같은 새벽 3시였다.
또한 공격 작전명은 미군의 공격으로 숨진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이름을 딴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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