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일 현충원 참배로 경자년(庚子年) 새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현충원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로 공식 임기를 시작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함께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께 추미애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최재형 감사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도 참배에 함께 했다.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 등 대통령 직속기구 위원장도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검정색 코트에 검정 넥타이를 갖춰 입은 문 대통령은 현충문에 입장하며 참석 국무위원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습니다'고 적으며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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