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철회…임금인상안 합의
철도노조, 총파업 철회…임금인상안 합의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9.11.25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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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한국철도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 및 보충교섭에 합의해 파업이 종료된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지하철1호선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시민들이 한국철도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임금 및 보충교섭에 합의해 파업이 종료된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지하철1호선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5일만에 철회되고 25일부터 KTX 등 열차 운행이 정상화된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코레일)는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재개해 이틀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오전 협상을 타결했다.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에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 등 철도 이용객들이 한숨 돌리게 됐으나, 열차 운행이 완전 정상화되기까지는 1∼2일이 걸릴 전망이다.

철도노사는 15시간 마라톤협상 끝에 ▲임금 1.8% 인상 ▲고속철도 통합운영 방안 건의 ▲저임금 자회사 임금수준 개선 건의 등 사안에는 합의를 이뤘이며, 핵심 쟁점이었던 안전 인력 확충 문제는 국토부와 추가 논의키로 했다.

양측의 이견이 큰 인력충원에 대해 사측은 근무체제 전환을 위해 필요한 신규 충원인력을 1865명으로 추산하고 있는 반면 노조는 이보다 2.5배 많은 4654명을 증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이견이 크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열차 이용에 큰 불편을 드려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리고 안전하게 열차운행을 정상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노사가 힘을 모아 국민 여러분께 신뢰 받는 한국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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