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누군가는 서슬 퍼런 칼날 감당해야”
조국 “누군가는 서슬 퍼런 칼날 감당해야”
  • 정대윤 기자
  • 승인 2019.09.02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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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전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대윤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점 역시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우려와 염려도 있고 질책과 비난도 있었습니다만 무엇보다 제가 크게 느낀 것은 현재의 논란이 다름아닌 저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생긴 것이란 뉘우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그 누군가는 그 서슬파란 칼날을 감당해야 한다”며 “그것이 저를 둘러싼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기 서있어야 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후보자는 “제가 이번 일로 여러 번 초라한 순간을 맞는다 해도 부당하게 허위 사실로 제 아이들을 공격하는 일은 멈추어주시길 바란다”며 “허물도 저의 것이고 책임도 저의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조 후보자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이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국이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 법률이 정하고 국회 합의한 청문회가 오늘 열리기 기다렸다. 직접 나서서 말씀 드리고 싶었지만 청문회에 출석해 의혹을 소명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더 기다릴 수 없고 계속 말씀 드린 대로 어떤 형식과 방법으로도 의혹을 충실하게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기자간담회 통해 말씀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해 말씀드리겠다. 협조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감사하다.

국민여러분 죄송하다. 과분한 기대 받았음에도 큰 실망을 드렸다. 많은 우려와 염려, 질책이 있었지만 현재 논란이 저의 말과 행동으로 생긴 것이라는 뉘우침이 있다. 제 자신과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 개혁 진보 주창했지만 많이 부족했다. 젊은 세대에 실망과 상처를 줬다. 법적논란 별개로 학생들 국민들에 죄송하다.

문재인 정부 두번째로 법무장관 후보자 지명 받았다. 그 뜻은 사회개혁 참여해온 학자로서 민정수석 공직자로서 새로운 시대 법무장관 역할을 다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국민들의 강력한 개혁의지 두말할 것 없다.

개인으로 선 것 아니다. 좌초해서는 안 되는 일, 그 누군가는 서슬퍼런 칼날을 감당해야 한다. 그것이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 있어야 하는 이유가 됐다. 검찰은 검찰 역할 다함으로 스스로 역할 증명하고 법무부 책임 다함으로서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보자 지명 기준은 오른쪽이나 왼쪽 아니라 앞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어떤 것도 되돌릴 수 없는 다짐이다. 국민께서 기회 주시면 제 한계에도 불구하고 꼭 해야 할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께 그 기회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과분한 이 자리 외에 어떠한 공직도 탐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부탁드린다. 제가 이런 일로 초라한 순간을 맞는다 해도 허위 사실로 제 아이들을 공격하는 일은 멈춰주시길 바란다. 허물도 책임도 제게 물어주시기 바란다. 허물도 저의 것이고 책임도 저의 것이다. 저는 오늘 어떤 질문도 피하지 않고 받을 것이며 시간 제한 없을 것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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